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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인테리어 vs 턴키 인테리어 견적비교
오랜만에 인테리어 포스팅입니다! 2년전에 제가 사는집 인테리어를 처음 시작하면서 느낀점들을 블로그에 기록 했었는데요, 오랜만에 부모님집 인테리어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미 셀프 인테리어도 해보고 턴키로도 해 봐서 어느정도 경험이 쌓인터라 셀프인테리어와 턴키업체를 통한 인테리어 견적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인테리어 턴키 업체 진행방식
인테리어 전체 과정을 모두 한 업체에서 총괄하는 방식을 턴키 방식이라고 합니다.
보통 아파트의 경우 아파트 근처 상가에 인테리어 업체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업체에 가서 문의해 보시면 인테리어 신고부터 도배 장판, 타일, 목공, 전기공사까지 전체 일정을 조율하고 완성까지 이 업체에서 진행해줍니다.
한마디로 저는 인테리어 전체 공정에 대한 돈만 내면 되는 구조입니다.
셀프 인테리어 진행방식
셀프라는 단어때문에 내가 모든 공정을 해야하는가? 하고 생각하시는분 없으시죠? 셀프인테리어는 내가 전체 인테리어 공정일정을 정하고 각 공정에 맞는 작업자들도 내가 발품, 손품팔아 개별계약해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우리는 인테리어 전문가가 아니므로 보통 셀프 인테리어를 할때는 숨고와 같은 앱을 이용하거나 거주지 + 공정명 (ex 강남구 욕실공사) 등과 같은 키워드로 검색해 해당 지역 공사를 자주 하는 업체를 찾아 개별 계약해야 합니다.
오늘의집에서 남의집 인테리어 보면서 여긴 이렇게 고쳐야겠다 저렇게 고쳐야겟다 레퍼런스좀 정리해 놓고 견적을 문의하면 훨씬 소통이 쉽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숨고의 도움의 많이 받았습니다.
셀프 인테리어와 턴키 방식 견적비교
제가 예전에 턴키방식을 하면서 받았던 견적을 블로그에 공유한적 있었습니다. 2년전 견적이라 지금은 부자재 값상승, 인건비 상승등의 이유로 가격은 이보다는 조금더 비쌀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턴키방식으로 진행하면 이처럼 내가 작업하려는 현장 공사 내용과 함께 각 공사별 견적을 전달 받게 됩니다.
25평 아파트 인테리어 견적 공유 (tistory.com)
25평 아파트 인테리어 견적 공유
25평 아파트 인테리어 견적 공유 인테리어를 진행하다 보면 다양한 곳을 통해 견적을 받게 되는데요, 견적을 받으면서 궁금한 것 중 하나가 남들은 얼마에 견적을 받았을까?입니다. 이런 궁금중
hatip.tistory.com
2년 전이긴 했지만 25평 아파트 인테리어 견적을 받았을때는 샷시를 제외하고 2천만원대로 가능 했었는데 올해 인테리어를 하려고 문의 했더니 기본 3천정도는 생각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그사이 인건비가 너무 많이 올랐다고...
그래서 올해는 예전에 해봤던 경험을 살려 셀프로 인테리어를 진행하기로 하고 각 공정별로 일일이 견적을 받아봤습니다.
그 결과!!!
놀랍게도 2년전 받았던 턴키 인테리어 견적보다 더 저렴하게 공사 진행이 가능하더군요.
물론 여기에는 나의 인건비를 갈아넣어야 한다는 큰 단점이 있습니다. 턴키업체들이 괜히 돈을 많이 받는게 아닌게 괜찮은 작업자들을 고르고, 일정을 조율하고, 완성까지 관리 감독 하는데에 당연히 한사람의 인건비가 들어가니 그들의 인건비를 감안해야 하는거죠.
턴키 방식과 셀프방식의 견적을 비교했을때 눈에 띄게 빠지는 견적중 하나는 바로 철거와 폐기물 비용이었습니다.
턴키로 견적을 받았을땐 철거 견적 따로 폐기물 처리비 따로였는데 셀프로 각 공정마다 진행하게 되면 해당 공정을 진행할때 작업자가 각자 철거하고 폐기하기때문에 이 비용을 따로 낼 필요는 없더라구요.
이를테면 싱크대를 새로 한다면 기존 싱크대 철거, 새 싱크대 설치까지 싱크대 업체에서 진행합니다.
쉽게 생각해 턴키 업체에서 전달해준 공정에는 각 공정마다 인테리어 업체의 인건비가 더해진 형태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습니다. 물론 공정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합니다. 개별로 했을때 턴키보다 더 비싼 공정이 있을수도 있구요.
또한 각 공정마다 어떤 제품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재료비가 천차 만별이기때문에 단순히 턴키가 비싸다 or 셀프가 비싸다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내가 원하는 제품이 명확하다면 해당 제품을 모두 전달하고 견적을 받아 비교해보면 좀더 정확한 금액 비교가 가능하겠죠?
제가 공사를 진행하면서 확실히 느낀것은 셀프 공사는 어렵다. 하지만 비용은 세이브 된다는것입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공사를 전체 총괄해야 하는 나의 노력과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다는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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