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백신연구소 공모주 청약일정 수요예측결과 어쩌나!

차백신연구소 공모주 청약

차백신연구소 수요예측 결과가 드디어 나왔네요. 차백신연구소 청약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꼭 알아야 할 1. 차백신연구소 공모주 청약일정 2. 차백신연구소 수요예측 결과 3. 청약 주간사 4. 차백신연구소 사업내용 빠르게 정리했습니다. 바쁘신 분들은 꼭 필요한 부분만 골라 읽으셔도 도움되실 겁니다.

 

1. 차백신연구소 공모주 청약일정

차백신연구소는 원래 지난 9월에 상장을 진행할 예정이었어요. 그런데 한차례 상장 연기로 10월에 공모주 청약을 진행합니다. 

 

차백신 연구소 수요예측일 : 10월 5일~10월 6일

 

차백신연구소 총 공모주식수 : 3,950,000주 

 

차백신연구소 공모주 청약일정 : 10월 12일~10월 13일까지

 

환불일 : 10월 15일

 

차백신연구소 상장일 : 10월 22일

 

확정공모가 : 11,000원 

 

 

 

2. 차백신연구소 수요예측 결과

희망 공모가액이 11,000원~15,000원이었던 차백신연구소. 공모가가 밴드 최하단인 11,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기관들이 희망 공모가가 너무 높다고 평가한 기관들이 그만큼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단 경쟁률부터 살펴봅시다! 차백신연구소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건수는 총 472건, 종합 경쟁률은 206.23대 1을 기록 했습니다. 참여건수도, 경쟁률도 많이 낮은 편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최근에 기록적으로 낮았던 케이카의 수요예측 결과는 건수 371건, 경쟁률 40대 1이었음)

 

 

이렇게 경쟁률이 낮은데 공모가가 높이 나오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봐야겠죠. 수요예측가격 분포를 살펴보면 11,000원 이상~15,000원 미만 구간이 33.69%로 가장 많았지만 11,000원 미만의 비율도 21.4%로 결코 낮지 않았습니다.

 

 

이런 결과를 종합해 공모가는 11,000원이 되었는데 밴드하단 미만의 수치도 무시할 수준은 아닌 것 같네요. 상장 시 기관투자자들의 의무보유 확약은 신청건수 4건... 전체 472건 중 4건이니 이 정도면 그냥 의무보유 확약은 없다고 생각해도 무방할 정도 네요.

 

차백신연구소 수요예측결과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경쟁률 낮음 공모가 낮음 그런데 의무보유확약 없음!

 

3. 차백신연구소 청약 주간사

청약 주간사는 삼성증권으로 단독 청약 진행합니다. 최소 청약단위는 10주로 청약 증거금률은 50%입니다.

 

삼성증권의 경우 청약 초일 전일까지 계좌 개설이 완료 되어야만 공모주 청약이 가능합니다. 즉, 차백신연구소에 청약을 하시려면 10월 11일저녁까지는 계좌개설이 완료되어야만 청약이 가능 합니다.

 

온라인 전용 청약자격 한도는 24,500주

일반청약자격 청약한도 49,000주

우대 청약자격 청약한도 98,000주이니 참고하세요!

 

청약수수료는 일반등급은 2천 원! 우대등급 이상은 무료라는 점 이제 다들 아시죠?

 

4. 차백신연구소 사업내용

이 회사는 한마디로 신약개발 회사입니다. 아직은 상용화된 약보다 개발하고 있는 약이 라인업의 대부분입니다. 다른 신약회사와 다른 점이라면 자체 개발한 면역증강 플랫폼 기술이 있고, 이를 활용해서 차세대 백신과 면역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는 점이 차백신연구소의 장점!

 

차백신 연구소

 

차백신연구소의 신약 중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거나 임상시험 승인 신청 중인 약은 B형 간염 백신, 대상포진 백신, H7N9 판데믹 조류독감 백신 등이 있고 연구 단계에 있는 백신은 코로나19 백신, 펩타이드 항암백신, mRNA백신 등이 있습니다.

문제는 아직 '개발 중'이라는 것. 당장은 매출이 없어 이 회사의 비전을 믿고 청약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재무구조를 보면 영업이익은 당연히 손실인 상태. 매출도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지난해를 살펴보면 매출이 5억, 영업손실은 20억이네요.

현재 개발 중인 신약의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기술이전을 통해 2023년까지 흑자전환을 노리고 있다고 하네요. 이런 신약회사 공모를 보면 양날의 검 같은 기분이 늘 듭니다. 아직 이렇다 할 약이 없는 b형 간염 약을 이 회사가 예정대로 성공한다면 당연히 회사의 주가 방향을 기대할만하겠죠? 하지만 회사가 발표한 비전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는다면? 언제 매출이 날지, 주가는 어찌 될지 걱정이 공존합니다. 

 

한가지 확실한건 요즘 공모주 청약시장은  한마디로 분위기 흐림이에요. 이번 주에 공모주청약을 했던 원준, 아스플로, 씨유테크가 상장했는데 따상은 커녕 더블가도 가지못한 상장일 흐름! 손해는 안봤지만 재미도 못보는 그런상황. 이럴때일수록 공모주 청약은 더욱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수요예측결과 좋게 나왔다고 무조건 상장일 흐름 좋은거 아니라는건 다들 아실테고 상장일 물량이 적어도 주가가 훅훅떨어질수 있다는걸 이번주에 상장한 종목들이 모두 보여줬네요.

 

그나마 차백신연구소는 주가가 공모가 최하단으로 설정되어 상대적으로 할인율은 높은 편이라는게 장점인데 청약을 할지 말지는 고민을 좀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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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청약을 권유하는 글이 아니며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