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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집이 시세는 높은데, 생활비가 빠듯해서 걱정이에요.”
저도 요즘 친구들과 대화하다 보면 이런 얘기를 자주 듣게 돼요. 특히 강남이나 노원 같은 서울 주요 지역에 사시는 60~70대 부모님들 중에는 공시가격이 12억 원을 훌쩍 넘는 주택에 거주하고 있으면서도, 정작 월 현금흐름은 부족해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꽤 많아요.

그동안 이런 고가주택 보유자는 주택연금 혜택에서 소외되어 있었죠.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연금은 공시가격 12억 원 이하의 1주택자만 대상이었기 때문에, 이른바 ‘하우스 리치, 캐시 푸어’인 분들께는 실질적인 대안이 되지 못했거든요.

그런데 드디어!
오는2025년 5월 26일, 하나은행에서 공시가격 12억 원 초과 주택 보유자도 가입할 수 있는 민간 주택연금 상품을 출시한다고 하네요.
이름은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 기존 주금공 상품의 한계를 보완한 역모기지 형태의 연금으로, 특히 2주택자도 가입 가능하다는 점이 희소식이네요. 자세한 내용 정리 했습니다. 

고가 주택 보유자도 주택연금 가입가능

 

지금까지는 ‘12억 초과 주택’은 주택연금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 실거주 주택 한 채만 보유하고 있음에도 연금을 못 받는 분들이 꽤 많았고, 이런 제한이 오히려 고령자들의 생활 안정을 막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죠.

하나은행의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은 이런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민간 주도형 상품이에요.

 

하나은행 바로가기: https://www.kebhana.com/

 


핵심 특징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 공시가격 12억 원 초과 주택도 대상
  • 1주택자뿐 아니라 2주택자도 가능
  • 본인 명의 주택을 신탁하고 거주하면서 사망 시까지 연금 수령
  • 비소구 방식으로 손실은 해당 주택까지만 책임

한마디로 말하면, 집값이 아무리 올라가도, 본인이 받은 연금이 그보다 많아졌다고 해서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는 구조라는 점이 핵심이에요.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 기존 상품과 뭐가 다를까?

제가 보기엔 이 상품의 가장 큰 차별점은 ‘가입 대상의 확장’이에요. 기존 주택금융공사의 상품은 1주택자만 가능했고, 그마저도 공시가 12억 원 이하 제한이 있었잖아요. 그런데 이번 하나은행 상품은 공시가 제한이 없고, 다주택자도 가능하다는 점이 혁신적이에요.

예를 들어, 시세 20억 원짜리 아파트에 사는 분이 기존엔 가입조차 안 됐던 반면, 이제는 그 집을 신탁만 하면 매달 약 360만 원(만 65세 기준)의 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된 거죠.
게다가 사망 시 집값이 올라가 있고, 수령한 연금이 적었다면 남은 금액은 자녀에게 상속까지 됩니다.

 

 

 

주택연금의 장점

주택연금은 단순히 돈을 받는 개념을 넘어서, 노후 주거 안정을 유지하면서 현금 흐름을 만들어주는 제도라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특히 다음과 같은 이점이 큽니다.

  • 내 집에서 계속 거주 가능: 주택을 처분하지 않고 그대로 살면서 연금을 수령할 수 있어요. 안정적인 주거 유지가 가능한 거죠.
  • 사망 전까지 연금 지급: 수령 기간이 정해진 게 아니라, 본인 또는 배우자가 살아 있는 동안 계속 지급돼요.
  • 비소구 방식: 받은 연금이 집값을 초과해도 추가 부담 없음. 금융사가 손해를 보더라도 개인에게 책임을 묻지 않아요.
  • 상속 가능성: 조기 사망 시 남은 자산은 자녀에게 상속 가능해요.

이런 구조는 '주거 안정'과 '노후소득'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에게는 굉장히 매력적인 수단이 될 수 있어요.

 

그렇다면 단점은 없을까?

물론 모든 금융상품에는 장단점이 있어요. 주택연금 역시 고려해야 할 점들이 있죠.

  • 실거주 요건: 반드시 해당 주택에 거주해야 합니다. 임대는 불가능하고, 장기간 비워둘 수도 없어요.
  • 자산 활용 제약: 집을 처분하거나 담보로 다른 대출을 받는 등 자산 운용에 제약이 생깁니다.
  • 이자율 리스크: 연금 수령 시 적용되는 이자율이 고정이 아닌 경우, 수령액이 달라질 수 있어요.
  • 상속인과의 갈등 가능성: 집을 연금화했을 경우, 자녀 입장에서 상속 기대치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충분한 소통이 필요해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단점들이 있다 해도 현금 흐름이 급한 고령자에게는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선택지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요즘은 자녀들도 부모의 주택연금 가입을 긍정적으로 보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우리 생활이 우선이니까, 건강하게 오래 사시려면 현금이 있어야 한다’는 인식이 점점 확산되고 있어요.

 

현재 이 상품은 혁신금융서비스로 2027년 5월까지 운영되고, 이후 연장될 계획도 있다고 하니,출시이후 가입자가 얼마나 되는지, 만족도가 어떤지에 따라 상품 확대/축소가 결정되겠죠?

 

 

주택연금은 결국 내 집을 ‘돈이 되는 자산’으로 바꾸는 수단이에요.
하지만 그동안 12억 원 초과 주택 보유자들은 이 제도의 혜택에서 제외돼 있었죠.
이제 하나은행의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 출시로, 이런 사각지대에 있던 분들에게도 새로운 대안이 생겼습니다.

혹시 부모님 또는 본인이 고가의 실거주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데, 생활비나 노후자금이 걱정된다면, 이 상품을 한번 검토해보세요. 단순히 연금을 받는 걸 넘어서, 마음 편히 나이 들어갈 수 있는 선택이 될지도 모르니까요.

새로운 상품이 출시되어 소식을 가져왔지만 그렇다고 이상품을 권유가하거나 추천하는게 절대 아니라는 사실 알려드립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주택연금은 특히 한사람의 거의 전재산을 올인해야하는 연금이므로 누군가의 추천에 의해 결정하기보다는 본인의 투자 성향, 재산 상황등을 복잡적으로 점검해서 스스로 결정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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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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