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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갈 때마다 환율만 보고 있는 내가, 왜 아직도 엔테크는 안 했을까?”
요즘 경제 뉴스를 보다 보면 자주 접하게 되는 주제가 있습니다. 바로 '엔화 약세', 그리고 그로 인한 '엔화투자 열풍'입니다. 과거 일본 여행을 갈 때만 신경 쓰던 엔화 환율이, 지금은 '엔테크', 즉 '엔화로 하는 재테크'의 주요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죠.

특히 2024년 후반부터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환율은, 일반 투자자뿐 아니라 직장인, 주부, 심지어 대학생들까지 엔화투자에 눈을 돌리게 만들었습니다.

그럼에도 아직 많은 분들이 ‘엔화투자, 어떻게 시작해야 하지?’, ‘지금 사도 괜찮은 걸까?’, ‘엔테크방법은 뭘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계십니다. 오늘 이 글에서는 엔화투자에 대해 전혀 모르던 분들도 차근차근 따라갈 수 있도록, 그리고 어느 정도 경험이 있는 분들도 업데이트된 정보와 전략을 얻어갈 수 있도록 최신의 내용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엔화투자의 종류, 어떤 방법이 있을까?

 

많은 분들이 ‘엔화투자’라고 하면 단순히 엔화를 환전해 두는 것만을 생각하십니다. 하지만 엔화투자에는 여러 방법이 존재하며, 목적과 리스크 허용 범위에 따라 전략을 달리할 수 있습니다.

 

1. 환전 후 보유 (현물 보유)

가장 기본적이고 단순한 방식입니다. 엔화를 저점에서 환전하여 보유한 뒤, 향후 환율이 오르면 되파는 방식이죠.

장점은 간단하고 리스크가 낮다는 점입니다. 다만 단기 수익을 기대하기보다는 환율 흐름을 길게 보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최근에는 시중은행 외에도 토스, 카카오뱅크, 신한 쏠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환율우대 100%에 가까운 조건으로 쉽게 환전할 수 있어 접근성도 높아졌습니다.

저는 2024년 12월, 여행을 앞두고 10만 엔 정도를 미리 환전해뒀다가, 여행을 연기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보유하게 되었는데요. 올해 3월쯤 환율이 1엔당 9.2원까지 올랐을 때 팔고 약 5만 원 정도 환차익을 봤습니다. 환전 한 번이 예금보다 나은 수익을 준 셈이었죠.

 

2. 엔화 예금 (외화예금)

엔화투자를 조금 더 ‘금융 상품’의 형태로 운영하고 싶다면, 외화예금이 좋은 선택입니다. 주요 시중은행에서 제공하는 외화예금 중 엔화 정기예금은 환차익 외에도 소액의 이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CMA 계좌처럼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외화예금도 있으니, 환율이 낮을 때 입금하고, 환율이 높아질 때 출금해 환전하면 그 자체로 ‘환차익 수단’이 됩니다. 다만 이자율 자체는 낮은 편이라, 순전히 환차익 목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엔화 관련 ETF·펀드 투자

조금 더 적극적인 투자를 원하신다면, 엔화 가치 상승에 베팅하는 ETF나 펀드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증시에 상장된 'FXY' (Invesco CurrencyShares Japanese Yen Trust) 같은 ETF는 엔화의 가치에 직접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국내 증권사 HTS, MTS에서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계좌가 있다면 누구나 접근 가능하며, 소액부터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환율에만 의존하지 않고, 일본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ETF도 엔화 강세기에 수익을 낼 수 있는 간접적 방법입니다. 예: TOPIX 추종 ETF 등

저는 최근 미국 증시에서 'FXY'를 5주 정도 매수했는데요. 당시 1주당 62달러였고, 현재는 65달러를 넘어서면서 약 4.8% 수익을 보고 있습니다. ETF의 장점은 환차익 외에도 자산 분산이 된다는 점인데, 특히 고환율 시기에는 방어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에 유리합니다.

 

4. 엔화로 직접 일본 주식 투자

요즘 한국에서도 일본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엔화 약세로 인해 일본 기업의 수출 경쟁력이 올라가면서, 니케이 지수가 3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도 큰 이유입니다.

일본 주식을 직접 투자하려면, 엔화를 보유한 후 일본 증시에 직접 상장된 주식을 매수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증권사(미래에셋, NH, 키움 등)에서는 일본 주식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엔화를 보유한 상태에서 바로 매수 가능합니다.

다만 이 방식은 조금 더 적극적인 투자 방법이므로, 종목 분석과 시장 흐름 파악이 필요합니다. 그만큼 수익률도 클 수 있지만, 리스크도 존재하죠.

 

 

엔테크방법, 제대로 알아야 실수 없다

엔화투자를 단순한 환전 이상의 전략으로 접근하고 싶다면, 몇 가지 ‘엔테크 노하우’를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1. 환율 알림 설정: 환전 플랫폼(카카오뱅크, 토스 등)에서는 원하는 환율에 도달하면 알림을 받을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환율을 매일 확인하지 않아도 저점 포착이 가능합니다.
  2. 환율 우대 활용: 환전할 때 수수료가 은근히 큽니다. 반드시 90% 이상 환율 우대 혜택을 적용하고, 가능하다면 비대면 환전을 이용하세요.
  3. 외화통장 개설은 필수: 단순히 환전해두는 것보다, 외화통장에 넣어두면 더 많은 선택지가 생깁니다. CMA 기능이 있는 외화통장은 유동성도 보장되죠.
  4. 분할매수 전략: 환율이 바닥인지 꼭 예측할 필요는 없습니다. 엔화를 한 번에 몰아서 사는 것보다, 나눠서 매수하는 것이 더 안정적인 수익을 만들어줍니다.
  5. 장기적 관점 유지: 엔화는 단기 투기보다 장기적 분산 투자 수단으로 적합합니다. 급등락보다, 서서히 회복되는 환율 흐름을 노려야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엔화투자,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일본 여행을 자주 다니는 분
  • 자산의 일부를 외화로 분산하고 싶은 분
  • 은행 예금 이상의 수익을 원하는 보수적인 투자자
  • 기존 주식, 부동산 외 다른 투자처를 찾는 분
  • 환차익에 관심 있으나 너무 복잡한 투자 방식은 부담스러운 분

특히 올해처럼 금리 인하 사이클이 예상되고, 엔화 회복 가능성이 점쳐지는 시기에는 지금이 오히려 ‘매수 타이밍’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엔화투자는 단순한 환전이 아니다, 전략이다

‘엔화는 여행용 돈’이라는 생각은 이제 버려야 할 때입니다. 지금은 엔테크가 곧 전략이고, 새로운 자산관리의 한 축이 되는 시대입니다.

앞으로 금리 변화와 글로벌 통화정책이 바뀌게 되면, 지금의 엔화 환율은 분명히 다시 오르리라는 예측이 많습니다. 그 전에 준비한 사람만이 환차익이라는 기회를 잡을 수 있겠죠.

2025년 지금, 엔화투자는 단지 남들이 하니까 따라하는 재테크가 아닙니다. 철저하게 정보에 기반하고, 분산 투자 전략에 포함될 수 있는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오늘 이 글이 여러분의 현명한 첫 엔화투자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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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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