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가을 단풍 시기

2024년은 유독 여름이 길어서 가을이 안올것만 알았는데 그래도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가을 기운이 돌고 있죠. 올해 가을은 언제 단풍이 들기 시작할까?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2024년 전국의 첫 단풍시기와 함께 절정시기를 보기쉽게 정리 했습니다. 

2024년 가을 단풍 시기가 궁금하시다면 이 글을 읽어보세요~

2024년 가을 단풍 시기

 

1. 강원도 지역 단풍 명소

금강산 (첫 단풍 9월 27일, 절정 10월 17일)

금강산은 한국 단풍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가장 빠르게 단풍이 물드는 산으로, 9월 말부터 이미 첫 단풍을 맞이합니다. 금강산은 그 이름처럼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가을에는 특히 붉게 물든 단풍이 황홀합니다. 정상에 오르면 산세를 따라 펼쳐지는 단풍의 물결이 정말 멋집니다. 아쉽게도 북한에 위치해 있어 쉽게 갈 수는 없지만, 언젠가 자유롭게 갈 수 있을 날을 기대하게 되는 곳입니다.

설악산 (첫 단풍 9월 29일, 절정 10월 20일)

가을이면 설악산은 단풍을 보러 온 사람들로 붐빕니다. 설악산은 단풍 명소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산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특히 설악산 단풍은 다양한 색채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어우러져 그야말로 압도적인 풍경을 자랑합니다. 가을의 단풍 절정기는 10월 20일경이며, 울긋불긋 물든 산세와 청량한 가을 공기가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저는 설악산을 몇 차례 방문한 적이 있는데, 단풍을 마주할 때마다 감동을 받곤 합니다. 특히 권금성에서 바라보는 단풍은 장관입니다.

오대산 (첫 단풍 10월 4일, 절정 10월 17일)

오대산은 설악산과 함께 강원도의 대표적인 단풍 명소입니다. 오대산은 비교적 평탄한 등산로가 많아 가족 단위로도 즐길 수 있는 산입니다. 단풍이 절정에 이르면 산 전체가 화려한 색으로 물들어 신비로운 느낌을 줍니다. 특히 월정사와 상원사를 잇는 길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로, 이곳에서 단풍을 보며 산책하는 것은 정말 힐링되는 경험이었습니다.

 

 

2. 수도권 단풍 명소

북한산 (첫 단풍 10월 16일, 절정 10월 28일)

북한산은 서울 근교에서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단풍 명소입니다. 단풍철에는 북한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많아지지만, 충분히 감탄할만한 풍경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북한산은 서울 시민들에게 일상 속 힐링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가을이 오면 단풍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저는 북한산에 자주 가는데, 특히 정상에서 바라보는 서울 전경과 단풍의 조화는 그야말로 멋진 풍경입니다. 도심 속에서 이 정도의 자연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늘 놀랍습니다.

치악산 (첫 단풍 10월 9일, 절정 10월 23일)

치악산은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또 다른 유명한 단풍 명소입니다. 산세가 웅장하면서도 계곡이 흐르는 곳곳에 단풍이 화려하게 피어납니다. 특히 구룡사와 비로봉을 잇는 코스는 절경이 이어져 많은 사람들이 찾습니다. 치악산은 단풍이 특히 화려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가파른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며 만나게 되는 단풍은 그야말로 보석처럼 빛납니다.

 

3. 충청도와 경상도 단풍 명소

월악산 (첫 단풍 10월 15일, 절정 10월 28일)

충북에 위치한 월악산은 그다지 높지 않은 산임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단풍으로 유명합니다. 월악산 정상에 오르면 충주호와 어우러진 단풍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월악산은 비교적 접근성이 좋아 주말 여행지로도 제격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호반과 어우러진 단풍을 보며 자연이 주는 경이로움을 느꼈습니다. 특히 가을철엔 날씨가 맑아 하늘과 호수, 그리고 단풍이 어우러져 사진 찍기에도 좋습니다.

속리산 (첫 단풍 10월 17일, 절정 10월 30일)

속리산은 충북과 경북에 걸쳐 있는 명산으로, 단풍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속리산의 단풍은 주변의 법주사와 어우러져 문화와 자연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입니다. 법주사와 속리산이 만들어내는 이 자연 풍경은 고요하고도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 중 하나입니다.

팔공산 (첫 단풍 10월 18일, 절정 10월 29일)

대구 근교에 위치한 팔공산은 경북 지역의 대표적인 단풍 명소로 손꼽힙니다. 팔공산은 특히 동화사와 갓바위로 유명한데, 이곳에서 맞이하는 단풍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정상에 오르면 끝없이 펼쳐진 단풍의 물결을 만날 수 있으며, 팔공산의 정상에서 보는 일출과 단풍의 조화는 잊을 수 없는 풍경을 선사합니다. 대구에 거주하는 저로서는 가을이면 늘 팔공산을 찾게 되는데, 단풍과 함께 걷는 길이 주는 평화로움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경험입니다.

 

4. 남부 지역 단풍 명소

내장산 (첫 단풍 10월 24일, 절정 11월 5일)

전북의 내장산은 가을 단풍 여행지로 특히 유명합니다. 내장산은 한국에서 가장 화려한 단풍을 자랑하는 산 중 하나로, 매년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내장산의 단풍 절정기는 11월 초로 비교적 늦게 찾아오는데, 그 덕분에 남부 지역에서도 충분히 가을 단풍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내장사 주변의 단풍길은 특히 아름다워 걷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지리산 (첫 단풍 10월 14일, 절정 10월 23일)

지리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산 중 하나로, 단풍철에도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지리산은 면적이 넓고 다양한 등산로가 있어, 각기 다른 풍경을 제공하는데, 특히 피아골과 칠선계곡이 단풍 명소로 유명합니다. 지리산 단풍은 그 빛깔이 깊고 선명해 깊은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저는 지리산에서 맞이한 가을이 정말 깊이 각인되어 있습니다. 피아골에서 바라본 붉게 물든 산자락은 가히 예술 작품이라 할 만합니다.

한라산 (첫 단풍 10월 14일, 절정 10월 28일)

한라산은 제주도에서 단풍을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자, 남쪽 지역에서 가장 먼저 단풍이 드는 산입니다. 한라산은 독특한 생태계를 자랑하는데, 가을이 오면 이곳에도 어김없이 단풍이 찾아옵니다. 특히 성판악 코스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단풍과 함께 아름다운 한라산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한라산

단풍은 화려하기보다는 은은하고 고요한 느낌을 줍니다. 저는 제주도 여행 중 한라산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정상에서 맞이한 단풍과 바람이 만들어내는 고요함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2024년 가을, 전국 곳곳에서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면 여러분도 아름다운 자연 속으로 떠나보는 것이 어떨까요? 이번 가을에는 각 지역별 단풍 명소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단풍철이 되면 늘 설렘을 느낍니다. 특히, 산책하며 발밑에 쌓이는 낙엽을 밟고, 나무들이 붉게 물든 풍경을 보는 것은 그 자체로도 큰 힐링입니다.

단풍은 짧은 시간 동안만 그 진가를 발휘하므로, 여행 계획을 미리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 지역의 절정기를 잘 확인하고 떠나면,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도 올가을, 단풍이 선사하는 자연의 예술을 직접 느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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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안부인사말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