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여행후기 장단점 공유

대마도는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일본 여행지 중 하나로, 부산에서 배를 타고 1~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일본의 문화와 풍경을 느낄 수 있으면서도 짧은 일정으로 다녀오기 좋아서 많은 여행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데요. 하지만 기대했던 것만큼 좋았다는 사람도 있고, 생각보다 별로였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저 역시 대마도를 다녀오면서 여러 가지를 경험했는데, 분명 장점도 많았지만 단점도 분명 존재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대마도 여행을 고려하는 분들을 위해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장단점을 솔직하게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여행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대마도 여행후기 장단점

대마도 여행, 왜 가야 할까? – 장점

대마도는 우리나라에서 가까운 일본이면서도 독특한 분위기를 가진 곳입니다. 한국과 일본의 문화가 섞여 있는 듯한 느낌을 주며, 자연 경관이 아름답고 조용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이죠. 그럼 대마도의 장점부터 하나씩 살펴볼까요?

 

1.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일본 여행지

대마도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부산에서 1~2시간이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입니다. 일본 본토를 가려면 비행기를 타고 몇 시간씩 이동해야 하지만, 대마도는 배만 타면 금방 도착할 수 있어요.

저는 부산항에서 고속선을 타고 갔는데, 출국 수속도 비교적 간편했고 배에서 창밖을 바라보는 풍경도 꽤 즐거웠습니다. 마치 제주도를 가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가까웠고, 일본 여행을 이렇게 간편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었어요.

 

2. 자연이 주는 힐링 – 한적한 여행지

대마도는 도시보다는 자연을 즐기기에 좋은 여행지입니다. 섬 전체가 산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푸른 바다와 함께 그림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죠.

특히 저는 미우라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초록빛 산이 어우러지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거든요. 여행 내내 사람도 많지 않아서 조용히 여유를 즐기기 좋았어요.

이곳은 특히 혼자 여행하거나 조용한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북적거리는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죠.

 

3. 일본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

대마도는 일본이지만, 후쿠오카나 오사카 같은 대도시와는 분위기가 전혀 달라요. 전통적인 일본의 시골 느낌이 강하고, 조용한 어촌 마을 같은 느낌이 듭니다.

특히 이즈하라 지역에서는 일본 특유의 한적한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 작은 상점들이 늘어서 있고, 일본식 가옥들이 조용한 거리를 이루고 있어서 걷기만 해도 색다른 기분이 들었어요.

또한, 한국과 가까운 만큼 역사적으로도 연관이 깊은 곳이 많아요. 조선 통신사의 흔적을 볼 수 있는 유적지나 한국과 관련된 사적지를 방문하는 것도 흥미로운 경험이었습니다.

 

4. 해산물이 신선하고 맛있다

일본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맛있는 음식이죠. 대마도 역시 해산물 요리가 유명한데, 특히 참치, 성게, 고등어회 등이 신선해서 꼭 먹어볼 만합니다.

저는 이즈하라의 한 작은 횟집에서 고등어회 정식을 먹었는데, 부드럽고 기름진 맛이 정말 일품이었어요. 한국에서는 쉽게 맛볼 수 없는 신선한 고등어회를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특히 대마도산 성게덮밥도 추천하는데, 일본 본토에서 먹는 것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퀄리티는 훌륭했습니다. 해산물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만족할 만한 여행지가 아닐까 싶어요.

 

 

대마도 여행, 고려해야 할 점 – 단점

물론 대마도가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단점을 알고 가면 더 좋은 여행이 될 수 있으니, 여행 전에 꼭 체크해보세요.

 

1. 교통이 불편하다

대마도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는 대중교통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버스가 있긴 하지만 배차 간격이 길고, 원하는 곳까지 바로 갈 수 있는 경우가 드물어요.

저는 렌터카를 빌려서 이동했는데, 만약 렌트를 하지 않았다면 정말 불편했을 것 같아요. 여행을 좀 더 자유롭게 즐기고 싶다면 렌터카나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생각됩니다.

 

2. 숙박 시설이 많지 않다

대마도는 일본의 대도시가 아니다 보니 호텔이나 숙소가 많지 않아요. 가격도 생각보다 비싼 편이고, 특히 성수기에는 예약이 빨리 마감되기 때문에 미리 예약해야 합니다.

저는 이즈하라 지역의 작은 료칸에서 묵었는데, 시설이 깔끔하고 조용해서 좋긴 했지만, 후쿠오카 같은 대도시에 비하면 숙소 선택의 폭이 좁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3. 볼거리가 다양하지 않다

대마도는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곳이지만, 관광 명소가 많지는 않아요. 쇼핑이나 테마파크 같은 대도시의 즐길 거리를 기대하고 간다면 다소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 여행을 하면서 "볼거리가 많지는 않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대신 조용히 자연을 즐기거나 힐링 여행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좋은 여행지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4. 물가가 비싼 편

일본 여행을 하면 항상 느끼는 점이지만, 대마도 역시 물가가 높은 편이에요. 식당에서 밥을 먹거나 기념품을 사려고 해도 한국보다 가격이 꽤 비쌌습니다.

특히 편의점에서도 물건 값이 비싸게 느껴졌어요. 한국에서 간단한 간식이나 생필품을 미리 준비해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대마도 여행, 추천할 만할까?

대마도는 가까운 거리에서 일본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짧은 일정으로 다녀오기에는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교통이 불편하고 관광 명소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힐링 여행을 원하거나 일본의 시골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더 적합한 여행지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자연을 즐기면서 조용한 시간을 보내는 여행이 좋았지만, 다양한 볼거리와 액티비티를 기대하는 분들에게는 다소 아쉬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대마도 여행을 고려하고 있다면, 위의 장단점을 참고해서 본인에게 맞는 여행지인지 신중히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비지트재팬 등록 방법

일본 소도시 여행 도쿠시마 후기

마쓰야마 여행 일정 추천

 

오늘도 즐거운 여행하세요!